WSJ '中, 미국 코 앞 쿠바에 도청기지'…쿠바·중국 당국은 부인(종합2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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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中, 미국 코 앞 쿠바에 도청기지'…쿠바·중국 당국은 부인(종합2보)

지난해 11월 25일 중국을 방문한 미겔 디아즈카넬 쿠바 대통령이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포즈를 취하는 모습. 2022.11.25 alo95@yna.co.kr

송진원 기자 이재림 한종구 특파원=중국이 미국 본토와 가까운 쿠바에 도청 기지를 건설하기로 쿠바와 비밀 합의를 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WSJ 보도의 골자는 '중국이 쿠바에 도청 기지를 세우고, 중국은 그 대가로 현금이 부족한 쿠바에 수십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쿠바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약 160㎞ 떨어져 있어서, 만약 쿠바에 도청 기지가 들어설 경우 중국 정보기관은 군사 기지가 대거 몰려 있는 미 남동부 전역의 전자 통신을 수집하고 미국 선박의 통행도 감시할 수 있다고 WSJ은 전했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WSJ에"사안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지만, 우리는 중국이 이 반구를 포함해 군사적 목적이 있을 수 있는 전 세계 인프라에 투자하려고 노력한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미국도 중국 인근에서 군사·정보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쿠바 기지 건설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인도·태평양 역내 평화와 안정을 이유로 남중국해 상공과 대만 해협에서 군사·정찰 활동을 해왔다. 미국 싱크탱크 민주주의수호재단의 선임 연구원 크레이그 싱글턴은"쿠바 내 도청 시설은 중국이 미국의 뒷마당에서도 똑같이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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