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베테랑으로서 생각이 짧았다'라고 했습니다.\r김광현 이용찬 정철원 야구
NC 이용찬과 두산 정철원이 1일 창원NC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들은 3월 WBC 대회 기간 외부 술집에서 늦은 새벽까지 술을 먹은 사실이 드러나 이날 팬들에게 사과했다. 창원=고봉준 기자이미 인터넷 등을 통해 사실상 실명이 공개된 바와 다름없던 김광현과 이용찬, 정철원은 1일 각자 기자회견을 열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이 결과, 김광현과 이용찬, 정철원이 일부 사실을 인정했고, 이날 구단끼리 사전 조율해 실명을 공개하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일단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선 일본전 직후 김광현은 안산공고 후배 정철원과 해당 술집을 찾았고, 비슷한 시각 이용찬도 지인과 함께 같은 곳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먼저 김광현은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취재진을 만나 “베테랑으로서 생각이 짧았다. 내 행동을 컨트롤하지 못했다. 또, 나와 함께 연루된 후배에게도 미안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앞으로 KBO의 조사에도 성실히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두산 정철원이 1일 창원NC파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문을 읽고 있다.정철원은 3월 WBC 대회 기간 외부 술집에서 늦은 새벽까지 술을 먹은 사실이 드러나 이날 팬들에게 사과했다. 창원=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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