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 야구 대표팀, 4년 만에 월드컵 동메달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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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택연 완봉승으로 미국 꺾고 동메달... 약조건 속 성과 냈다

U-18 야구 대표팀이 부산 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후 4년 만에 청소년 월드컵에서 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대표팀은 10일 대만 타이베이 시립 톈무 야구장에서 열린 미국과의 3·4위전에서 4대 0으로 승리, 값진 동메달을 거머쥐었다.악재도 참 많았다. 태풍으로 인해 타이중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예선 경기가 슈퍼라운드까지 이어지는 등 선수들의 컨디션이 우려되는 일도 많았고, 선수들이 크고 작은 몸앓이를 하는 등 선수들의 기량 역시 100%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선수들은 예선에서 한국에 패배를 안겼던 미국을 상대로 투혼을 발휘해 복수에 성공했다.

1회초 대한민국은 선두타자 정안석의 출루, 그리고 여동건의 우중간을 뚫는 적시 3루타가 잇따라 터져나오며 첫 득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박지환 역시 3루에 여동건을 홈으로 불러내는 번트 안타로 추가점을 만들었다.마운드에서는 김택연이 위력투를 발휘했다. 동료 선수들이 '강철 어깨라 아무 때나 던져도 괜찮다' 놀리곤 했지만, 김택연은 정말 동료들이 지어준 별명다운 활약을 펼쳤다. 김택연은 1회 말을 출루 허용 없이 막아낸 뒤, 2회에도 병살타를 유도하고 삼진을 잡아내며 어렵지 않게 이닝을 마쳤다.특히 3회에는 김택연의 '삼진쇼'가 펼쳐졌다. 김택연은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두 번째와 세 번째 타자마저 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택연의 투구에 미국 선수들은 자꾸만 아웃카운트를 늘려나가는 신세가 되었다.

김택연의 호투는 경기 중후반에도 이어졌다. 김택연은 4회에도 2아웃 상황 상대에 2루타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타자를 땅볼로 잡아내며 4회를 마쳤다. 5회에는 플라이, 땅볼, 삼진을 차례로 잡아내며 역투했다. 김택연은 마지막까지 호투를 펼쳤다. 6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김택연은, 마지막 이닝에서도 단 한 명의 미국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는 삼자범퇴를 이루어내며 98번째 투구를 마쳤다. 한국의 극적인 메달이었다. 4년 만의 메달에 마운드의 김택연 뿐만 아니라 동료 선수들 역시 모두가 그라운드 위에서 태극기를 들고 기쁨을 나누었다.한국의 메달은 '내우외환'이 겹쳤음에도 이루어 낸 극적인 메달이었다. 대표팀 관계자는"기상 상황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음식이 맞지 않아 고생을 했었다"면서,"특히 슈퍼라운드 진출이 확정된 뒤 격려차 회식을 가졌다가, 선수들이 배탈이 나 고생을 많이 했다"며 어려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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