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는 박정권 전 해설위원을 신임 퓨처스(2군)팀 감독으로 선임했다. SSG는 박 감독이 6년간 퓨처스에서 선수와 타격 코치로 뛰며 구단의 육성 환경 및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 감독은 '친정팀에 복귀해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지속적인 강팀으로 전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SSG 는 1월 27일 박 감독과의 계약 소식을 발표하며" 박정권 신임 감독은 6년간 퓨처스 에서 선수와 타격 코치로 뛰며 구단의 육성 환경 및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퓨처스 선수들에 대한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 리더로서의 역량, 구단과의 꾸준한 소통, 팀의 육성 상황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을 강점으로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빅정권 감독은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의 원클럽맨 출신이자 인천 야구를 상징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0년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2차 9라운드에서 쌍방울 레이더스를 지명을 받았으나 동국대에 진학했고, 이후 2004년 쌍방울의 지명권을 인수한 SK에 입단하며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결국 여론의 비판이 빗발치자 박정태 전 감독은 자진사퇴 형식으로 불과 24일 만에 지휘봉을 반납해야 했다. 또한 SSG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감독 선임 문제에 대하여 물의를 빚은 데 팬들에게 사죄하는 '사과문'까지 올려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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