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구 탐사부터 개발·생산까지민간 석유 개발 역사 첫 사례탄소 저감 공법으로 원유 뽑고향후 탄소 저장 기술에도 활용
향후 탄소 저장 기술에도 활용 SK어스온이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유전 탐사와 개발,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시기에 원유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원유 생산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뿐만 아니라 향후 대규모 탄소 저장소를 찾는 데도 기술이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SK어스온은 SK이노베이션의 자원 개발 자회사다. 1983년 인도네시아 광구 지분 투자에 참여하며 국내 민간 기업으로는 처음 자원 개발에 뛰어든 후 40년 만에 결실을 거뒀다. 이번 원유 생산은 국내 민간 기업이 원유 탐사부터 개발, 생산까지 성공해낸 첫 사례이기도 하다.
SK어스온은 2015년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와 계약을 하고 남중국해 광구 사업에 뛰어들었다.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지질 조사와 물리 탐사 등 과정을 밟은 뒤 2018년 탐사정 시추 때 원유를 발견했다. 이후 5년여간 유전 평가와 생산시설 건설을 거쳐 이달 원유 생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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