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코스닥150 공매도 금지기간 편입 종목 절반 넘게 주가 약세 허덕
절반 넘게 주가 약세 허덕 주가 부진의 원인으로 꼽힌 공매도가 금지된 이후에도 코스피200·코스닥150 신규 편입 효과가 없었던 나타났다.오히려 실제 집계치에서는 공매도 금지 기간에도 지수 편입 종목들의 단기 하락세가 뚜렷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지난 2024년 11월 6일 이후 코스닥150에 신규 편입된 기업 22개사의 편입 3개월 후 주가를 조사한 결과 16개사는 이전보다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목들도 공매도 금지 덕을 보지 못하고 반수 이상이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200 신규 편입 기업 9개사 가운데 55.63%를 차지하는 5개사의 주가가 편입 3개월 뒤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되려 공매도가 허용되던 시기에 코스닥150에 신규 편입된 기업들의 주가 하락 비율이 더 제한적이었다. 부분적 공매도가 허용됐던 지난 2021년 5월 3일부터 금지로 돌아선 2023년 11월 6일까지 코스닥150에 신규 편입한 77개사 중 64.94%인 50개사의 주가가 편입 전보다 3개월 이후에 더 낮았다. 공매도 금지 이후 오히려 주가 하락 비율이 8%포인트가량 더 증가한 셈이다.공매도 부분 허용 기간 코스닥150의 하락 폭은 코스닥을 6.99%포인트 상회했으나, 공매도 금지 이후 코스닥150은 8.54% 상승하면서 코스닥 상승 폭보다 2.15%포인트 웃돌았다.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에서 지수 편입 소식은 단기 투기를 위한 재료로 이용되기 때문에 공매도 제도의 유무와 관계없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정명지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수익을 내려는 투기성 수급의 영향으로 편입일 이전에 급등하고 편입 이후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는 형태”라며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자’는 격언과 유사한 수급이 주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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