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죽기 억울해” 모르는 여성 살해 시도…징역 9년 KBS KBS뉴스
서울고법 형사4-1부는 살인미수와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남성 A 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9년을 선고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불특정인을 살해하려던 중 쉽게 제압할 수 있는 여성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며 “목을 조르는 시간이 조금만 더 길었다면 피해자는 사망했을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재판부는 A 씨에게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5년간 신상정보 등록 등도 명령했습니다.A 씨는 1심 재판을 받던 2022년 7월 새벽 길거리에서 처음 본 다른 여성을 400ｍ가량 뒤따라가 목을 졸랐습니다.A 씨는 법정에서 “혼자 죽으면 억울하다는 생각에 다른 사람을 살해한 후 극단적 선택을 하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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