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도 너무 크다, 욕먹던 미국車 편의·안전·실용 多 갖춘 아빠車 우리 아빠, 슈퍼카 타는 슈퍼맨
우리 아빠, 슈퍼카 타는 슈퍼맨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자동차는 크다. 단단한 근육질의 스포츠카와 함께 크고 투박한 픽업트럭과 대형 SUV 등 ‘대물’을 드림카로 여긴다.인도의 신분차별제인 카스트처럼 ‘크기=가격=신분’으로 구성된 자동차 카스트가 맹위를 떨쳤다.“이왕이면 커야 좋지만 너무 큰데” ‘이왕이면 큰 차’를 찾는 한국인들도 미국 대물 차는 부담스럽게 여긴다. 커도 너무 크다고 여겨서다.덩치 큰 미국 SUV는 “덩치 값 못 한다”고 평가와 함께 ‘기름 먹는 하마’라는 비아냥거림에 시달렸다.주차공간이 미국보다 좁고 부족한 ‘아파트·빌라’ 천국 한국에서는 ‘민폐’라는 욕도 먹었다.대신 미국 중형 SUV 시장에서 인기높은 패밀리카를 대형 SUV로 국내 출시했다. 미국에선 중형이지만 국내에서는 대형에 해당하기 때문이다.국산차 브랜드들도 큰 차를 선보이고, 주차 공간이 넓어진 주택도 점차 늘어나면서 대물 수요도 증가하기 시작했다.
SUV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차량 중 하나로 ‘슈퍼캅’ 미국 경찰들도 선호한다.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수입 SUV 판매 1위 자리도 차지했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벤츠·BMW가 만든 SUV까지 이겼다.지난해 익스플로러는 독일·일본 대형 SUV가 한국에 진출할 계기도 만들어줬다. 같은 미국 출신인 쉐보레가 트래버스를 출시한 것도 익스플로러 덕이다.전년의 3142대보다 50% 줄었지만 팔 게 부족해 보릿고개를 넘던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를 먹여 살렸다.구매자들은 선 굵은 남성적인 디자인, 가족과 함께 여행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넓은 실내공간과 뛰어난 적재능력,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주행 성능 등을 선호한다.길이어도, 길이 아니어도 아빠를 능력자로 만들어준다. 3열까지 모두 탑승했을 때도 적재공간이 515L에 달한다. 속도 넓다.경쟁차종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쉐보레 트래버스, KG모빌리티 렉스턴 써밋, 혼다 파일럿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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