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햄버거에 도쿄가 열광”...사흘간 2500명 몰렸다

도쿄 시부야서 20일부터 팝업 개설 사흘 동안 2500명 다녀가며 ‘성황’

맘스터치는 지난 20일부터 일본 도쿄 시부야에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도쿄’를 개설하고 사흘만에 약 2500명이 다녀갔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판매된 제품은 모두 3800여개에 이르며 성공적인 일본 데뷔를 마쳤다고 맘스터치는 자평했다. ‘맘스터치 도쿄’는 내달 9일까지 모두 3주 동안 운영하면서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맘스터치는 앞서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진출한 태국과 몽골에 이어 외식업 선진국인 일본으로 확장하면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팝업스토어 ‘맘스터치 도쿄’는 지하 1층과 지상 4층으로 모두 5개층으로 구성됐다. 주문 즉시 조리한 맘스터치 제품과 함께 각종 굿즈와 체험 이벤트를 마련해 인기를 끌고 있다. 맘스터치는 이번에 개설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독보적인 맛과 품질을 일본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했다고 밝혔다. 제품혁신센터를 비롯한 수십명의 전문 인력들을 일본으로 파견했고 반죽 묻히기부터 튀기기까지 모두 주방에서 손수 조리하는 ‘수제 조리’를 채택한 것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으로 운영되는데 공식 오픈 당일에 3주치 예약석이 모두 매진됐다”라고 전했다. 일본 현지 언론 또한 맘스터치 팝업스토어에 뜨거운 관심을 보엿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TBS, TV도쿄 등 유력 매체가 팝업스토어 현장을 취재하고 ‘도쿄 한복판에서 뛰어난 맛과 압도적인 양으로 일본인들을 열광시킨 K-버거’라는 내용으로 맘스터치를 소개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글로벌 외식 시장에서 일본은 선진국으로 꼽히는데다 현지인들의 자국 브랜드 선호 현상이 뚜렷한 만큼 오랜 시간 공들여 이번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라면서 “도쿄 팝업스토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외식 선진 시장으로도 활발하게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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