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장이 '제도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인 시대에 우리 기업들은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는 형국'이라며 '유통기한이 지난 제도는 하루빨리 업데이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제도 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인 시대에 우리 기업들은 발목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는 형국”이라며 “유통기한이 지난 제도는 하루빨리 업데이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세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데, 가뿐하게 뛰는 경쟁국을 상대해야 하는 한국 기업들은 너무 힘들다”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것부터 과감하게 폐지해야 하며, 꼭 필요한 규제라도 기업의 경쟁력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유연하고 스마트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회에서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 외에 주주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이 발의된 데 대해 류 회장은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초래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라며 “제도를 만들 때 현상에 집착하다 본질을 놓치면 안 된다”고 짚었다.
한경협, 4대 그룹 관계 회복은 지난해 8월 취임한 류 회장은 내달 취임 1주년을 앞둔 소회에 대해서 “본업에서 이렇게 일을 했더라면 돈을 더 많이 벌었겠다 싶을 만큼 열심히 일했다”라며 “ 제자리에 갖다 놓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취임 후 한경협의 회비 체계를 직접 10단계로 개편했으며, 지난 3월 한경협은 4대 그룹을 비롯한 회원사에 회비 납부를 요청했다. 하지만 4대 그룹은 현재까지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류 회장은 “삼성의 이슈에 대해서는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오지 않을까 한다”라며 “간접적으로 대화도 하고 있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해결될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경제인협회 류진 풍산그룹회장 트럼프 대선 저출산 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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