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오늘이냐, 오해 살까봐 출근”…삼성 첫 파업, 직원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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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삼성전자노조 주체...반도체 직원들 대다수 ‘신경영 선언 31주년’...갈수록 노조 리스크 우려

‘신경영 선언 31주년’...갈수록 노조 리스크 우려 삼성전자 노조가 7일 창사 55년만에 첫 파업을 했다. 형태는 집단 연차다. 이를 통해 파업과 유사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노조 측 입장이지만, 정작 일반 직원들 사이 반응은 싸늘하다.전삼노는 삼성전자 내 5개 노조 중 최대 규모로 소속 노조원 수는 2만8000여명이다. 삼성전자 전체 직원 수인 12만여명의 약 20%를 차지하는 규모다. 지난해 성과급을 받지 못한 삼성전자 DS 부문 직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전삼노의 파업을 바라보는 조직 안팎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미 연예인을 동원한 집회에 노노갈등까지 유발하고 있어서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 등에 따르면 “노조 지지세력으로 오해살까봐 오히려 연차를 쓰고 싶어도 못 쓰고 출근을 했다”는 볼멘소리나 “샌드위치데이라 이미 사용한다고 한 연차인데 괜히 뒤에서 욕먹을까 겁난다”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던 신경영 선언날인데 노조 파업이라니”등의 우려의 목소리가 삼성전자 안팎에서 새어나오고 있다.이 선대회장은 당시 “삼성은 잘못하면 암 말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품질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부 체질 개선도 강도 높게 이행, ‘무노조 경영’을 펼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지난해 같은 경우에도 주말과 현충일 사이 월요일이 낀 징검다리 휴일로 수만명의 직원들이 연차를 낸 바 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도 전삼노의 7일 하루 단체행동과 관련 “이번 파업은 D램과 낸드플래시 생산에 영향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출하량 부족 현상도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전문가들은 집단 연차 사용과 같은 집단 행동이 정상적인 회사 업무를 저해할 수 있을 만큼 파업과 유사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고 있다.삼성전자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9차례 교섭을 해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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