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7개월 만에 정상 오른 송영한 산산 KBC 오거스타서 日 통산 2승 지난해 경쟁력 없다 느껴 택한 변화 내 골프 확신 갖게 만든 최고의 선택 “3번째 우승컵 빠르게 품에 안겠다”
“3번째 우승컵 빠르게 품에 안겠다” 프로 데뷔 후 첫 우승까지 3년이 걸렸던 송영한이 약 7년 7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프로 골퍼들 사이에서 가장 어렵다는 두 번째 우승의 감격을 맛본 그는 “다승자가 되는 데 10년이 넘게 걸렸다. 그래서 더 값진 것 같다”며 “하면 할수록 좋다는 게 우승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됐다. 3승 고지에는 시간을 단축해 빠르게 올라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나 송영한에게 포기란 없었다. 다시 정상에 오르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그는 마음가짐, 스윙 등을 모두 철저하게 분석했다. 오랜 고민 끝에 지난겨울 송영한은 모든 것을 다 바꿨다. 특히 새로운 스윙 연마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인생을 건 송영한의 승부수는 적중했다. 그는 산산 KBC 오거스타 우승과 BMW 일본 골프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공동 8위 등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상금랭킹 7위로 올라섰다. 송영한은 “지금은 정말 잘한 선택이 됐지만 지난겨울에는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다”며 “올해는 어떤 상황에서도 원하는 곳으로 공을 보낼 수 있는 내 스윙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여기에 자신감과 정신력까지 올라온 만큼 남은 시즌 1승 이상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송영한의 올 시즌 세부 기록을 보면 지난해보다 모든 면에서 발전했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린 적중률이다. 76.22%를 기록한 그는 JGTO 1위를 달리고 있다. 꾸준함을 상징하는 지표인 평균 타수에서는 70.17타로 5위에 이름을 올렸고 파 이상을 기록할 확률에서는 90.22%로 전체 선수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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