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6 이모저모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6’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개막식 첫 날인 2일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정재헌 SK텔레콤 사장의 농담에 현장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정 사장은 오는 11일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 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의 울트라 버전에 처음 탑재된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 기능을 처음 써본 뒤 이렇게 말했다.
옆 사람에게 화면이 보이지 않게 설계된 이 설루션을 직접 시연한 정 사장은 “진짜 고객들이 뭘 필요한지 딱 맞춰서 만든 것 같다”며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을 향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 노 사장 역시 “필름을 붙이면 선택권이 없지만, 삼성전자의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특정 앱이나 영역을 선택적으로 가릴 수 있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하며 기술적 우위를 강조했다. 정 사장은 이어 삼성의 혼합현실 헤드셋 ‘갤럭시 XR’ 시연에선 안경을 벗고 직접 제품을 경험하는 열의를 보였다. 또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에 적용된 항산화 지수 측정을 체험한 뒤 75점이라는 점수가 나오자 “어제 고기를 괜히 많이 먹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정 사장은 3국의 기술적 차이에 대해 “모두가 AI 기술을 자사 제품에 연결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통합된 연결성에 집중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삼성은 사용자가 가장 필요로 하는 기능이 무엇인지 기발하게 찾아내 제품에 녹여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샤오미는 자동차와 워치를 연결해 사용자 상태를 체크하는 등 모든 것을 하나로 묶으려는 방향성이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다. 실제로 샤오미가 이번 MWC 26에서 처음 공개한 전기 하이퍼카 콘셉트 ‘샤오미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직접 살펴본 정 사장은 차량에 탑승해 스마트 디바이스와 차량이 연동되는 기능을 유심히 관찰했다. 그는 “샤오미는 특정 제품에서 굉장히 뛰어나다는 걸 보여주기 보다는 통신과 하드웨어 등 모든 게 연결된 생태계를 보여주고 있다”며 “방향을 아주 잘 잡은 것 같다”고 호평했다. 특히 중국 통신사들의 AI 굴기 속에서 국내 통신사들의 역할과 대응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AI 시대가 된다고 전 세계가 글로벌 범용 모델로만 통합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시장에서 AI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해 상품을 진화시키고, 고객에게 새로운 일상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핵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삼성전자와의 협력에 대해 “통신사와 디바이스 제조사는 뗄 수 없는 비즈니스 파트너”라며 “삼성과는 다가올 6G 시대 네트워크 환경을 같이 연구를 하는 등 여러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도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갤럭시 S26’ 시리즈와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를 체험하며 혁신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의 차세대 블루투스 이어폰 ‘갤럭시 버스4 프로’를 청음한 홍 대표는 “소리와 앰비언트 기능이 너무 좋다”며 “늘 이어폰을 끼고 사는 딸에게 하나 사줘야겠다. 싸게 디스카운트 좀 안 되느냐”고 농담을 던져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홍 대표는 ‘갤럭시 XR’ 기기를 착용하고 스페인의 명소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을 가상 투어하는 코너에서도 몰입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도슨트가 “사그리다로 떠나서 돌아올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집중하던 홍 대표는 기기를 벗으며 “진짜 멋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고 무게도 많이 가벼워 진 것 같다”며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을 향해 “정말 욕심나는 제품이 많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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