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빨라졌다” SK하이닉스, 세계 최고 사양 GDDR7 공개

前세대보다 속도 60% 빨라 패키징 신기술로 발열 줄여 SK하이닉스 “3분기 양산 계획”

SK하이닉스 “3분기 양산 계획” SK하이닉스가 ‘세계 최고’ 사양을 갖춘 그래픽용 D램을 공개했다. 고대역폭메모리에 이어 삼성전자와 차세대 메모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GDDR에 대한 글로벌 AI 고객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최고 성능 GDDR7을 3월에 개발한 후 이번에 공개했고, 3분기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을 앞서갔던 것처럼 GDDR 주도권을 쥐겠다는 것이 SK하이닉스 목표다. SK하이닉스 GDDR7은 초당 1.5TB 이상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풀HD급 영화 300편 분량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패키징 신기술 도입으로 전력 효율은 높이고 발열은 크게 줄였다. 이상권 SK하이닉스 D램 PP&E 담당은 “GDDR7은 고사양 3D 그래픽은 물론 AI, 고성능 컴퓨팅, 자율주행까지 활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며 “AI 메모리 솔루션 기업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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