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을 규탄하는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역사적으로 팔레스타인과의 ‘형제애’를 강조해왔던 아랍권에선 오히려 시위 참가자들을 체포하는...
요르단 시민들이 지난 26일 수도 암만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격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뉴욕타임스는 29일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분노와 슬픔은 아랍 전역에서 시위를 불러일으켰다”며 “그러나 아랍 지도자들은 시위를 진압했고, 정부의 이러한 태도는 시민들의 분노가 부메랑이 돼 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난민들이 대거 유입된 요르단도 상황은 비슷하다.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요르단 정부는 지난해 10월7일 이후 지금까지 최소 1500명의 시위 참가자를 붙잡았다. 특히 지난달 수도 암만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인근에서 벌어진 대규모 집회에선 무려 500명을 한꺼번에 체포해 논란이 됐다. 당시 파이살 알파예즈 요르단 상원의장은 “시위 현장이 불화의 공간으로 변질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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