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77)가 30일(현지시간)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슈워제네거는 이날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려 “지금 어느 당도 좋아하지 않는다”며 “공화당은 자유 시장의 아름다움을 잊었고, 재정 적자를 늘렸으며, 선
슈워제네거는 이날 자신의 엑스에 장문의 글을 올려 “지금 어느 당도 좋아하지 않는다”며 “공화당은 자유 시장의 아름다움을 잊었고, 재정 적자를 늘렸으며, 선거 결과를 거부하고 있다. 민주당도 재정 적자 문제를 잘 처리하지 못하며 범죄를 증가시켜 우리 도시들을 해치는 그들의 지역 정책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슈워제네거는 “전 세계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미국이 언덕 위의 빛나는 도시라는 것을 여전히 알고 있는 저 같은 사람에게 미국이 세계의 쓰레기통이라고 말하는 것은 너무 비애국적이어서 분노를 느끼게 한다”면서 “나는 공화당원이기 전에 항상 미국인일 것이다. 이번 주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슈워제네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면 여러분의 표를 존중하지 않고, 국회의사당을 점령하기 위해 추종자들을 보내놓고 자신은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면서 지켜보며, 부유층을 위한 감세 정책 외에는 어떤 정책도 통과시킬 능력이 없고, 자신에게 반대하는 미국인이 중국, 러시아, 북한보다 더 큰 적이라고 생각하는 후보”라고 했다.
슈워제네거는 “이것이 내가 여러분과 함께 투표를 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라며 “비록 그들의 플랫폼에 대해 많은 이견이 있지만 나는 미국이라는 나라가 앞으로 나아가길 원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해리스와 월즈와 함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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