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대비 원화값 5% 하락땐 상반기 코스피 순익 3.1조 줄어 원자재 수입·인프라 대여하는 운송·유틸리티 업종, 환율 민감
운송·유틸리티 업종, 환율 민감 연초 이후 ‘킹달러’ 현상이 이어지면서 보유한 자산에 비해 외화부채가 많은 기업 주가에도 경고등이 울리고 있다. 달러로 원자재를 수입하거나 인프라를 빌려야 하는 운송·유틸리티 등은 환율에 민감한 업종으로 꼽힌다. 외화부채 부담이 큰 기업은 달러값이 오르면 환손실이 커지면서 수익성에도 악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코스피가 외화순부채 상태인 만큼 영업외에서 일부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환율 변동에 따른 영업외손익은 주로 외화순자산에 영향을 받는다. 외화순자산은 외화자산에서 외화부채를 뺀 수치를 가리킨다. 금융을 제외한 코스피 외화부채는 총 233조2000억원으로, 외화자산에 비해 약 1.35배 높은 수준이다. 외화부채 부담이 큰 기업 주가에도 환율이 변수가 되는 모양새다. 최근 한달새 주가가 6% 넘게 빠진 에쓰오일이 대표적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외화자산이 1조6482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1.4% 감소하는 동안 외화부채는 5조9284억원으로 18% 늘어난 바 있다. 지난 26일 에쓰오일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16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4% 감소했다고 잠정 공시하기도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킹달러 여파 …코스피 순이익 3.1조 줄듯'연초 대비 원화값 5% 하락땐1분기 1.9조, 2분기 1.2조 손실원자재 수입·인프라 대여하는운송·유틸리티업종 환율 민감외화부채 많은 기업 '경고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업이익 2조 육박…호재 만발 이 종목 샀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수익률 상위 1% 투자자 오전 9시30분 거래동향] SK하이닉스, 25일 실적 발표 앞두고 매수 1위 테스·유니셈 등 반도체 훈풍에 “사자” 이어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025년 초 모델2 생산” 테슬라 시간외 거래서 10% 폭등전년대비 매출 9%, 순이익 55% 감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연체율 급등 새마을금고, 첫 현장 검사 받는다금감원, 8일부터 건전성 조사연체율 2년새 2.5배로 상승뱅크런·부동산PF 여파에지난해 순이익 95% 급감금융위선 전담 감시팀 신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역시 반도체 … 1분기 ETF 수익률 '킹'AI·반도체 종목 40%대 상승개인순매수는 파킹형이 대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화성시, 2027년 전국종합체육대회 주 개최지 선정14개 종목 유치, 나머지는 경기도 곳곳서 치러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