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을 대상으로 불법합성물(딥페이크)을 제작하고 유포하는 성범죄가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확산된 가운데, 경찰이 이와 관련해 올해 7월까지 10대 청소년 10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 교육청과 협의해 불법합성물 유포가 심각한 범죄 행위임을 알리는 등 학생을
아는 사람을 대상으로 불법합성물을 제작하고 유포하는 성범죄가 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확산된 가운데, 경찰이 이와 관련해 올해 7월까지 10대 청소년 10명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 교육청과 협의해 불법합성물 유포가 심각한 범죄 행위임을 알리는 등 학생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은 26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불법합성물과 관련해 10대 청소년 10명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시·도 교육청과 협의해 처벌받을 수 있는 범죄이며 범죄 전력은 향후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걸 각인시키는 등 그 심각성을 알릴 수 있도록 예방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초 일부 대학을 중심으로 드러났던 텔레그램 기반 불법합성물 제작·유포 범죄는 최근 대학별, 지역별로 방을 만들어 서로 아는 지인을 찾고 다양한 방식으로 불법합성물을 제작·유포하는 등경찰은 특히 가해자 상당수가 청소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사태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 김 청장은 “동료 학생은 물론 교사까지 대상으로 딥페이크를 만들어 확산하는 것들이 아이티 기기에 익숙한 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돼 우려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애초 각하 결정을 내렸다가 시민단체들 반발에 재수사에 나서기로 했던 ‘집게손 명예훼손’ 사건과 관련해 지난 9일 재수사를 시작한 뒤 사이트 압수수색을 통해 일부 피고발인을 특정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인적 사항이 특정된 피고소인부터 순차적으로 출석요구를 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서울 서초경찰서는 넥슨의 게임 메이플스토리 홍보 영상 속 집게 손가락을 그린 이로 잘못 지목돼 온라인에서 신상 정보가 공개되고 모욕적인 성희롱 발언에 시달린 ㄱ씨가, 모욕 정도가 심한 글 308건을 짚어 고소한 사건에 대해 지난달 각하 처분을 내렸다. 사이버불링을 황당한 사유로 합리화하고 제대로 수사조차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자, 경찰은 지난 7일 스스로 검찰에 재수사 결정을 요청했다. 애초 첫 번째 조사에서 경찰은 피고발인을 한 명도 특정하지 못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노란봉투법’ 법사위 통과...다시 본회의에 오른다재석 17명 중 10명 찬성으로 의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싸게 내놔도 천대받았는데”…10억 육박해도 서로 사겠다고 난리난 아파트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10주 연속 상승 8월 셋째주 0.01% 상승 강남권에서 비강남으로 확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싸게 내놔도 천대받았는데”…10억 육박해도 서로 사겠다고 난리난 아파트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10주 연속 상승 8월 셋째주 0.01% 상승 강남권에서 비강남으로 확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0대 숨지게 한 ‘시속 159㎞ 음주운전’···음주측정 안 한 경찰관 4명 징계위 회부시속 159㎞로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낸 50대 포르쉐 운전자에 대해 적발 당시 음주 측정 등을 하지 않은 경찰관 4명이 징계위원회에 넘겨진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6월 27일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화리뷰]내가 느낀 것을 우리가 느낄 수 있다면, 영화 ‘이오 카피타노’유럽 불법 밀입국을 감행한 세네갈 10대 소년은 어떻게 되었을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음주운전 사고 내고 운전자 바꿔치기까지…경찰, 30대 남성 검거음주운전 교통사고 후 운전자를 바꿔치기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