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이동 안 해야 대유행 고비 넘겨” KBS뉴스 KBS
코로나와 독감은 증상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한꺼번에 유행할 경우 의료체계가 마비되는 상황까지 올 수도 있고, 그래서 추석 전에 지금의 확산세를 확실히 잡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입니다.[기모란/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 :" 집회가 전국적 규모로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동원된 집회였잖아요. 계속 접촉하던 분들이 같이 버스를 타고 와서 집회에 참석하고... '검사에 참여하지 말아라' 이런 메시지를 보내니까..."]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여전히 감염 전파 경로를 모르는 환자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 8주에서 12주정도 길게 유지가 되다보면, 대규모 유행의 어떤 전초 단계 같은 그런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보통 11월에서 2월 사이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때문에 그 시기에 코로나 유행이 겹치면, 코로나19의 증상하고 독감의 증상이 구분하기 어렵거든요."] [기모란/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 :"둘 다 유행을 하게 되면 일단 의료 시스템 마비가 오죠.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기관으로 보내는 게 아니라, 외국처럼 '집에서 자가치료 해라'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올해는 아예 정부 차원에서 접종 대상을 확 늘렸습니다. 이런 분들은 빠짐없이 접종을 해주셔야 되고요. 연령 기준에 안 맞더라도 만성질환이 있는 분들은 되도록 예방 접종을 하는 게 좋습니다."][기모란/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 :"한 자릿수로 떨어져야 돼요. 그 정도로 줄어든 게 한 2주 정도 유지되면 감염이 잡힐 수 있어요. 제일 문제가 중환자실인데 공공의료원에 중환자실 만드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각 지역별로 확보를 해야 돼요.지금우리나라 중환자실이 거의 수도권에 몰려있거든요. 중환자실에서 일을 하려면 2-3개월은 훈련을 받아야 돼요. 숙련된 의료진이 있어야 돼요.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게 조금 더디거든요. 지치신 건 아는데 현재로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외에는 뾰족한 방법이 없거든요. 거기에 마스크·손위생 잘 하는 부분들을 잘 지켜주셔야 지금의 위기를 이겨낼 수 있기에, 함께 절박감을 갖고 동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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