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너무 무서워요”···‘가족’이라던 반려동물 버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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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가 너무 무서워요”···‘가족’이라던 반려동물 버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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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으로 받아들인 반려동물을 도중에 버리는 사람도 많다. 특히 집을 떠나 외지에서 장기간 숙박을 해야 하는 추석 연휴나 피서철 등에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슬며시 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제 반려동물은 ‘가족 같은 존재’가 아니라 ‘가족’이다. 많은 사람이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반려동물이 숨졌을 때,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부의금이나 장례용품을 주고받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다.

유기동물 수를 2개월 단위로 나눠서 살펴보면, 유기·유실 동물이 가장 많은 시기는 휴가철이 끼어있는 7~8월로 나타났다. 2019~2021년 7~8월에 유기·유실된 동물의 수는 7만6465마리였다. 그다음으로 많은 시기는 가정의 달이 끼어있는 5~6월과 추석 연휴가 포함된 9~10월로 집계됐다.유기·유실됐다가 구조된 동물 중에서 원래 키우던 사람이나 새로 입양할 사람에게 가는 비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2021년을 기준으로 하면, 전체 유기·유실 동물 중 원래 키우던 사람에게 돌아간 경우는 11.9%이고, 다른 사람에게 분양되는 경우는 32.1%인 것으로 분석됐다. 25.8%는 자연사하고, 15.7%는 안락사를 당한다.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의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면서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는 사전에 교육을 받도록 하는 ‘사전교육이수제’ 등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9일 제언했다. 일각에서는 동물등록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도 강하게 나오고 있다. 등록한 반려동물을 유기하는 경우 키우던 사람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행법상 반려동물 등을 유기하는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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