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대회 초반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가 조기 퇴영한 데 이어 대규모 인원을 보냈던 일본도 조기 퇴소를 진지하게 검토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 스카우트는 “대회 개최가 무리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18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출된 이데다 유키노리 일본 스카우트 파견단장의 보고서에는 “먼저 대피한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처럼 퇴소
새만금 잼버리대회 초반 영국과 미국, 싱가포르가 조기 퇴영한 데 이어 대규모 인원을 보냈던 일본도 조기 퇴소를 진지하게 검토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일본 스카우트는 “대회 개최가 무리였다”는 반응을 보였다.일본 스카우트는 열악한 환경의 새만금 영지에서 조기 퇴소하기 위해 연줄을 동원해 호텔과 일본인 학교, 군기지 등을 알아봤다. 하지만 대규모 인원이 묵을 곳을 쉽게 찾지 못하던 도중 주최측이 철수 결정을 내리면서 새만금을 떠날 수 있었다. 일본 스카우트들은 태풍 북상으로 새만금 철수 결정이 내려진 지난 8일 충북 단양의 사찰로 이동했다.일본 스카우트는 새만금의 열악한 안전과 위생 문제를 언급했다. 당초 약속했던 에어컨 있는 대피소가 마련되지 않아 온열병 환자가 속출했다는 지적이다.
또 이데다 단장은 “화장실과 샤워실 환경도 세계스카우트연맹의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후 정부가 나서면서 환경이 개선됐지만 “처음부터 그런 대응이 이뤄지지 않아 유감”이라고 밝혔다. 도쿠즈미 다이스케 일본 스카우트 파견단 팀장은 “처음부터 그렇게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처음 2, 3일 고생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하고 굉장히 의문이 들었다”라며 “사전 점검 행사인 프레잼버리 행사를 열지 못한 상황에서 대회를 개최한 게 적합하지 않았다. 대회 개최가 무리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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