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차기총리 스타머는 누구 정계 입문후 5년만에 당대표로 카리스마보다 실용주의 우선
카리스마보다 실용주의 우선 영국 총선에서 약 30년 만에 최대 의석을 흭득하며 정권 교체에 성공한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제 3의 길’로 유명한 토니 블레어 전 총리에 비견되기도 한다. 14년 만의 노동당 총리라는 점과 보수당에 대승했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블레어 전 총리에 비해 정치 경력이 짧고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법조인 출신으로, 꼼꼼하고 진지하며 조용하지만 강한 추진력이 있다는 점은 강점으로 꼽힌다.
스타머는 영국 정치권에서 ‘초고속 승진’과 ‘추진력’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2015년 하원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2020년 노동당 대표로 선출됐다. 대표가 된 이후에는 실용주의 노선을 택해 극좌로 쏠리고 있던 노동당을 중도 성향에 위치시켰다. 노동당 전통 지지층으로부터 강한 반발이 있었지만 조용히 ‘우클릭 정책’을 이어갔다. 노동당 고문이자 스타머 전기를 쓴 톰 볼드윈은 “스타머는 매우, 매우 추진력이 있으며 상당히 가차없다”고 워싱턴포스트에 말했다.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블레어 전 총리와 유사한 정치적 환경을 갖추게 됐지만, 영국 내부 사정은 훨씬 더 복잡하고 험난하다. 코로나 팬데믹과 고금리 국면을 거치며 영국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의 6%에 달한다. 겨우 경제 성장 국면으로 전환했지만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평가이다. 의료 등 일부 공공서비스는 사실상 기능이 마비돼 시급한 복구가 필요하다.
스타머의 ‘성공신화’도 화제다. 1962년 런던 외곽에서 공구 제작자 아버지와 간호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스타머는 최근 선거 유세에서 본인의 집에 항상 공과금 미납 안내문이 있었고 심지어는 전화까지 끊긴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학업에 매진해 영국 전통 명문고인 그래머 스쿨에 진학했고, 영국 명문대인 리즈대에서 법학 학사를 옥스퍼드대에서 민법 석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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