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방위력 졸속 증강 오스프리 수송기 구매서 확인 잦은 사고에 타국은 구매 주저 국민 반대 속 3조원 들여 도입 지난달 미일 합동훈련서 사고 안전성 시비 불거지며 발 묶여
안전성 시비 불거지며 발 묶여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 해병대원들을 싣고 멋지게 날아 오르는 기종으로 유명한 오스프리는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합니다. 이후 프로펠라가 수평으로 자세를 틀고 항공기처럼 날게 됩니다.그런데 구매 결정 뒤 10년이 돼가도록 이 수송기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육상에 발이 묶여 있습니다. 잦은 고장과 사고 위험성 때문입니다.도입 반대 시민들 외침에 귀 막은 방위성2012년 9~10월 당시 도쿄와 미군 기지가 있는 오키나와시에서 동시다발적인 시위가 열립니다.이 혼합형 수송기는 영화 속 멋진 이미지와 달리 운용 과정에서 다양한 고장과 사고 발생으로 인해 미 해병대원들로부터 ‘위도우 메이커’라는 닉네임을 가질 정도였습니다.그해 9월 9일 하루 동안 10만명의 시민들이 도쿄와 오키나와 등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인 시위를 벌였습니다.수직이착륙과 단거리 이착륙 능력을 가지고 있어 전통적인 헬리콥터 임무를 수행하는 동시에 보다 먼 작전거리를 빠른 속도로 이동해 커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스프리 주둔기지를 사가현으로 잡고 난세이 제도 방어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난세이 제도는 서남부 규슈 남쪽에서 대만 동쪽까지 뻗어 있는 섬들을 지칭합니다.앞서 언급한 안전성과 소음 문제 등으로 사가현 주민들의 반대가 극심했기 때문입니다.착공식 두 달 뒤인 작년 8월 호주에서 미 해병대원을 태운 오스프리가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터졌습니다.끔찍한 사고 발생에 당연히 시민들의 불안과 공포는 더욱 커졌습니다.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진행된 미일 연합해상훈련인 ‘킨소드’에 투입된 자위대 오스프리가 이륙을 시도하다가 균형을 잃고 프로펠러가 손상되는 사고가 터진 것이죠.외신들은 이 사고로 인해 일본 자위대가 보유 중인 오스프리 기종이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사실상 지상에 발이 묶이게 됐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일본에는 구매 계약된 17대 중 14대가 인도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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