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박완주 의원, IAEA 등 자료 분석... 7개월간 실질적 방출량 1만t 수준 그칠 듯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상인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2023.08.24. ⓒ뉴시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은 IAEA 최종보고서와 일본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해 “후쿠시마 탱크에 저장된 약 134만t 가운데 올해 약 3.12만t을 방류할 계획이지만 연말까지 7개월간 약 2만t의 오염수 발생이 예상돼 실질적으로 오염수 감소량은 1만t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도쿄전력이 방류하기로 계획한 오염수 외에 약 2만t 규모의 오염수가 이 기간 새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박완주 의원은 “지금도 오염수가 하루에 90t씩 생성 중”이라며 “방류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지적했다. 일본은 오염수 원인인 핵연료 잔해 시험 제거를 2021년 시작하려 했으나, 장치개발 등의 이유로 2회 연기돼 올해 하반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문제는 실제 가능하더라도 시험 배출량이 전체 1억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에 불과해 남아있는 대량의 핵연료 잔해 제거가 사실상 불투명하다는 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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