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벤처 대부’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주민 10만명 1년째 피란 생활 매일 미사일 폭격·공습 이어져 이스라엘 가장 긴 전쟁 맞아 폐허에 하루빨리 평화 오기를
폐허에 하루빨리 평화 오기를 “이스라엘 전쟁 역사에서도 유례없는 규모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피로감이 상당하다.”
전쟁 1년을 기해 매일경제와 단독 인터뷰한 에를리히 회장은 먼저 피난민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대규모 테러 이후 “1년째 북부주민 10만여명이 피난생활을 하고 1만5000여명의 아이들이 남부로 피해 수업을 받는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에를리히 회장은 “전쟁 장기화로 심리적, 사회적 피로감이 크다”며 “북부접경지역 주민들은 경제적 어려움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에를리히 회장은 전쟁 1년이 지났지만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에 이어 레바논 헤즈볼라로 전쟁이 확대되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더 커져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달에도 헤즈볼라 공격이 계속되며 매일같이 공습경보가 울리고 있고, 주민들은 반복적으로 대피소로 달려가고 있다”며 “군이 대응공격을 하고 있지만, 헤즈볼라와 예멘 반군의 지속 공격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은 일상생활을 유지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왔지만 분쟁이 심화되면서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며 “정부도 가능한 경제활동과 공공서비스를 중단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계속된 폭격과 대피생활에 매우 어려움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자칫 일방적인 공격으로 보일 수 있는 대규모 레바논 공습과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수장 제거 등에도 이스라엘 현실은 다르다고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군이 대응공습을 강화했지만, 헤즈볼라와 예멘반군, 하마스의 공격이 지속되며 주민들은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며 “정부가 북부지역 주민복귀를 선언했지만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상황에서 복귀강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고, 주민들의 생활조건을 계속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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