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집회 장소로의 행진을 막아서면서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수정 2022-10-26 20:00:3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이날 용산 삼각지역 인근에서 '중대재해 처벌 무력화하는 윤석열정부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을 위해 29일간 단식 농성을 벌였던 고 김용균의 어머니 김미숙 씨와 고 이한빛 PD의 아버지 이용관 씨도 함께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고 이한빛 PD의 6주기 기일이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직역 인근에서 '중대재해 처벌 무력화 하는 윤석열 정부 규탄 결의대회가 열리기로 한 전쟁기념관으로 행진하다가 경찰이 저지하자 마찰을 하고 있다. 2022.10.26 ⓒ민중의소리
지금까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건 단 두 건에 불과하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1호 업체 두성산업은 최근 위헌심판제정을 신청했다. 정부도, 기업도 중대재해처벌법을 흔드는 사이 노동자들의 산재 사망도 끊이지 않고 있다. 양 위원장은"중대재해처벌법이 된 후 현장에서는 조금씩 변화를 느낀다고 한다"며"그 이유는 중대재해처벌법이 경영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했기 때문이다. 이 단 하나의 조항이 노동자의 목숨을 조금이나마 연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그런데 이걸 훼손하고, 무력화하겠다는 윤석열 정부는 노동자 안전이 아니라 사장들이 감방 가는 거 막아주는 데 혈안이 돼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씨는"산재와 재난 참사 피해자, 유족들은 안전하지 않은 일터와 세상에서 연일 쏟아지는 노동자 시민의 비보를 들으며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며" 기업과 경영책임자에 면죄부를 주려는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시도에 산재 피해자와 유족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분노스럽다"고 울분을 토해냈다.고 김용균 어머니 김미숙 씨도 착잡한 표정으로 대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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