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가 향후 선보일 하위 세그먼트 전기차 판매가 저조하다면 미래 전동화 전략이 틀어질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고태봉 센터장은 '전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등 미래 산업을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 현대차에 큰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배터리 기술력이 부족한 유럽 양산차 기업과 비교하면 큰 이점'이라고 봤다. 고태봉 센터장은 '테슬라가 시작한 친환경차 가격 인하 경쟁에 더해 테슬라식 생산 방식이 자동차 업계에 확산하고 있는 건 현대차 입장에선 그만큼의 위협이라고 볼 수 있다'며 '애플과 소니 등 IT기업이 자동차 산업을 넘보고 있고 이들 기업의 자동차 산업 진출이 현실이 된다면 이 또한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 부진에 대해 국내 한 증권사는 이렇게 분석했다. 전기차 혁신의 아이콘 미국 테슬라와 친환경차 세계 1위 중국 비야디 등이 현대차를 둘러싸고 있다는 의미다. 현대차와 기아가 향후 선보일 하위 세그먼트 전기차 판매가 저조하다면 미래 전동화 전략이 틀어질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6월 중장기 전동화 전략 ‘현대 모터 웨이’를 발표하고 2030년 전기차 200만 대 판매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전기차 판매 1년 새 30% 감소…이상징후 지난 8월 인도 중장기 모빌리티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인도를 방문한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에서 현대차·기아 및 경쟁사 전기차들을 둘러보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인도를 방문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 정 회장의 인도 방문은 회장 취임 후 처음이다. 사진 현대차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사설]“방한 검토” 시사한 시진핑, 대중 정책 정밀하게 재구성할 때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3일 아시안게임 개회식 참석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시진핑·한덕수 개막식 전 양자회담 예정...한·중 관계 풀리나?[앵커]중국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공산전체주의' 발언에... 로이터 '분열 조장하고 온건 유권자 소외시켜'로이터통신, 여러 전문가 발언 인용하며 윤 대통령 비판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반갑다, 콜롬비아에서 만난 내장국밥보고타에서 맛 본 여러가지 국물 음식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시진핑 주석, 한덕수 총리에 “방한 진지하게 검토하겠다”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중국 항저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건강하고 성숙한 한·중 관계의 발전을 희망한다”고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