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 속출 투자 리딩방 피해액 1200억원 추정 개그맨 매니저 ‘한우희’ 피해 늘자 경찰 본격 수사 착수
경찰 본격 수사 착수 유명 연예인과 전직 장관 등의 이름을 도용한 투자 사기가 횡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개그맨 A씨의 매니저로 알려진 ‘한우희’를 포함한 일당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1일 경찰청에 따르면 유명인 사칭을 포함한 ‘투자 리딩방’ 불법행위 피해 건수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1000건이 넘었다. 피해액은 1200억원을 웃돌았다.A씨의 공범으로 추정되는 대표 2명은 전직 장관 출신이 운영하는 사모투자 전문회사와 유사한 이름으로 불법 투자중개업체를 운영하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대표 2명 중 한 명은 해당 부처 장관 출신과 실제로 같은 이름을 사용했다.경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2월 말 휴대전화로 유명 개그맨 A씨 이름을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했다. A씨가 주식 투자로 큰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를 TV 방송 프로그램에서 들은 기억이 떠올랐던 것이다.
매일 오후 7시 30분에는 “A씨가 직접 주식 강연을 한다”고 했고, B씨는 그 강연을 모두 챙겨봤고, 고민 끝에 지난 2월 5일 매니저가 따로 알려준 가상계좌로 3000만원을 보냈다.며칠 뒤 매니저는 B씨 주식이 크게 올라 원금과 수익금을 합쳐 29억8000만원이 됐다고 알렸다. 그러다 지난달 B씨가 “원금과 수익금을 배당해 달라”고 하자 매니저는 “29억 원을 찾으려면 10%인 2억 9000만원을 계좌로 먼저 보내야 한다”고 요구했다.B씨는 “조금씩 모아둔 돈으로 투자했고 수익이 나면 사찰 보수 공사도 하고 절 행사 때도 쓰려고 했다”며 “사기인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지금 생각해보면 한우희라는 매니저 이름도 가짜고 그가 보내준 사원증과 사업자등록증도 모두 위조한 것 같다. ‘제발 좀 살려달라’고 부탁도 했다”며 울먹였다.인천경찰청이 전국에서 취합한 고소장은 토대로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 금액은 15억원대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존리 사칭 186억 투자 사기…리딩방 피해액 보이스피싱 넘었다경찰이 투자 전문가로 알려진 존리(66·한국 이름 이정복)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를 사칭해 투자 리딩방을 운영하며 피해자들로부터 186억원을 속여 뺏은 혐의로 한국 총책 등 11명을 구속했다. 신종 투자 사기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꼽히는 주식 투자 리딩방 사기 피해액은 통계 작성 불과 5개월 만에 지난해 보이스피싱(전자금융사기) 피해액을 넘어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투자 리딩방 사기 피해에 대한 통계를 작성한 뒤 지난 2월까지 5개월간 투자 리딩방 사기 피해 접수 건수는 2517건, 피해액은 2371억원으로 집계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배당 적고 회사 쪼개기만' MZ세대 韓증시에 일침2030개미 투자성향 분석투자금 1천만~3천만원 최다예적금·해외 주식은 기본10명중 3명 코인 투자 경험유튜브·리딩방 정보 넘쳐도53% '경제뉴스로 투자결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AI 자동투자 콴텍 수익률, 코스피 크게 웃돌았다고객 투자 데이터 최초 분석 2년간 최대 수익률 37.12% 40대 중·장년 고객층 많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2대 총선 결과는 2030 투표율이 결정한다18~39세 유권자 비율이 60대 이상 비율보다 작은 첫 선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고창군의회 새만금 상시 해수유통 결의안 채택고창어민들 "바지락 집단 폐사, 이대로는 못살겠다" 절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한민국 인구 5000만인데, 무려 1000만명이…60대·30대 순으로 많은 ‘나혼산’‘1인 세대’ 1000만명 돌파 독거노인·비혼 늘어난 영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