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 전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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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49)의 이혼 전말이 공개됐다. 전처 A씨(56)가 자산 관리를 맡으며 갈등이 깊어졌고, 이혼 요구도 거부했다. A씨는 하루에 수억원을 빼가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병만의 결혼과 이혼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전했다. 김병만은 A씨와 2009년 팬카페에서 만나 편지와 답장을 주고 받으며 가까워졌고 연인 사이로

18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병만의 결혼과 이혼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전했다. 김병만은 A씨와 2009년 팬카페에서 만나 편지와 답장을 주고 받으며 가까워졌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A씨는 김병만보다 7살 연상에 2번 결혼했었고, 초등학생 딸도 있었다. 초혼이었던 김병만은 A씨와 결혼하고 A씨의 딸을 친양자 입양으로 호적에 올렸다.결혼 후 자산 관리는 A씨가 모두 맡고 있었다. A씨는 매월 생활비 명목으로 1천만원 가량의 현금을 인출했으나 관리비, 카드값, 세금 등은 김병만의 통장에서 별도로 출금됐다. 2019년 7월 30일 김병만은 A씨에게 “내 명의 계좌는 내가 관리하겠다”고 통보한 뒤 국민은행을 방문, OTP 카드 등을 재발급받았다. 김병만 측에 따르면 A씨는 이날 하루에만 김병만의 통장과 인감 도장 등을 들고 가 등 4개 은행에서 총 6억 7402만원을 출금했다.

2022년 12월 서울가정법원 재판부는 “두 사람의 혼인관계는 애정과 신뢰가 이미 상실됐다.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파탄됐다”며 김병만과 전처의 재산 분할 비율을 75%와 25%로 확정했다. 부동산 1/2 지분 소유권을 김병만에게 넘기고, 보험계약자 명의를 김병만으로 바꾸고, 10억 원 가까이 돌려주라고도 1심 판결했다.그러나 A씨는 지난 2월, 김병만에게 2010년 3월부터 2019년 6월까지 30여 차례 구타를 당했다며 상해, 폭행, 강간치상 등으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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