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돌아온 의사에 조리돌림 신상 캐내고 사이버 스토킹도 심기 언짢은 글엔 집단 ‘비추’ 정원 3058명 원복 결정에도 증원 상쇄할 감축 방안 요구 복지부 장차관에 사죄 주문
복지부 장차관에 사죄 주문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확정되자 ‘강경파’ 의대생과 전공의가 위세를 부리고 있다. 이들은 올해 정원을 2000명 늘린 만큼 내년과 내후년에는 기존보다 더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의료 현장으로 복귀한 전공의에 대한 조리돌림도 계속되고 있다.
익명성 뒤에 숨어서 저격·조롱 메디스태프 회원들은 게시글에 ‘비추천 폭격’을 가한 데 그치지 않고, 게시자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공유했다. 이들은 A씨의 게시글·댓글 이력을 뒤지며 졸업 대학, 군의관 복무 군별, 연령대, 전공과목, 근무 지역 등을 종합했다. 실명만 언급하지 않았을 뿐, 수소문하면 A씨가 누구인지 특정 가능한 수준으로 개인정보를 들춘 셈이다. 이 같은 보안성 덕분에 온라인상에선 의료 현장 복귀 전공의에 대한 험담이 계속되고 있다. 임신 상태로 복귀한 전공의, 출산 후 복귀한 전공의 등에 대해서도 메디스태프 회원 일부는 성희롱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당사자에게 직접 연락한 사례는 없지만, 온라인상에서 자신이 조롱의 대상이 됐다는 사실은 당사자인 여성 전공의도 인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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