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진마스크와 안전모를 착용한 신혜씨, 목장갑을 끼고 망치를 든 애숙씨, 작업화를 신고 드라이버...
지난 9월1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는 이 같은 복장을 입은 건설현장 여성노동자 사진전이 열렸다.
김신혜씨는 올해 12년 차 용접사다. 화기 감시자로 건설현장에 처음 발을 들였다. 제 4회 사진전에서 김씨에게 최우수상을 안겨준 사진은 2020년 가을 어느 날 충남 서산시의 한 작업 현장에서 찍었다고 한다. 사진 속 김씨는 파이프에 감긴 열선을 용접하고 있다. “항상 어딜 가든 조심해야 하고, 우리가 넘어지면 나만 아프지 누가 알아주는 거 하나 없거든요. 나만 손해에요. 작업자가 ‘이건 좀 위험하지 않나’ 얘기해도 ‘그냥 하라’고 답하는 회사가 많아요. 그러니까 항상 갈 때는 ‘오늘도 무사히’라는 마음으로 갑니다. 그나마 중대재해처벌법이 생겨서 작업자 안전에 전전긍긍하는 곳이 늘어났어요.”김애숙씨는 건설현장에 발을 들인 지 7년 3개월이 됐다. 산악회에서 만난 언니 소개로 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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