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아름답게” 기조 바꾼 中 일대일로 포럼, 연쇄 양자회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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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카심-조마르트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비롯해 칠레·세르비아·헝가리 등 6개국 정상과의 연쇄 정상회담으로 '제3회 일대일로(육·해상 신실크로드) 국제협력 정상포럼'의 이틀간 일정에 돌입했다. 중국의 광역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시 주석이 지난 2013년 9월 카자흐스탄과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각각 제안한 이후 10주년을 맞았다.

17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카심-조마르트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비롯해 칠레·세르비아·헝가리 등 6개국 정상과의 연쇄 정상회담으로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의 이틀간 일정에 돌입했다. 시 주석은 이날 오후 환영 만찬을 주최하고 내일 오전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개막식을 개최한다.중국의 광역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는 시 주석이 지난 2013년 9월 카자흐스탄과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를 각각 제안한 이후 10주년을 맞았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제3회 일대일로 정상포럼이 올해 가장 중요한 홈그라운드 외교라고 강조하면서 시 주석이 의장성명과 성과문건 리스트를 통해 향후 협력 방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력이 약화된 일대일로 정책의 상황을 반영하는 듯 이번 포럼의 참가국 규모는 예년에 비해 줄었다. 중국 외교부는 포럼 당일까지 참가 정상 숫자를 밝히지 않은 가운데 유럽연합 중에서는 헝가리 총리만 참석이 확인됐다. 1·2회 모두 참석했던 체코·그리스·스위스·이탈리아 등이 불참했다. 1회 포럼엔 29개국, 2회엔 38개국 정상이 참여했다. 외교가에선 이번 3회 포럼에 최종적으로 몇 개국 정상이 참석할 지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포럼 형식과 성과 문건도 변모했다. 중국은 기존 참가국의 불만을 반영했다는 후문이다. 과거 첫날 베이징 국가회의중심에서 개막식을 열고, 이튿날 도심에서 60㎞가량 떨어진 옌치후에서 정상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개최했던 방식을 취소하고 둘째 날 인민대회당에서 개막식만 여는 것으로 대폭 간소화했다. 공동성명도 사라졌다. 올해는 의장성명으로 문건의 격도 낮아졌다. 차기 포럼 일정을 제시할 지도 주목된다. 지난 2회 공동성명에는 “제3회 포럼 거행을 기대한다”고 명기하는 데 그쳤다.

이 때문에 올해 초점은 일대일로가 아닌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중·러 양자 회담에 쏠리고 있다. 18일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과 확대 및 단독 회담을 갖고 회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중국 방문에 앞서 16일 시리아·이란·팔레스타인·이집트 정상과 각각 연쇄 전화 통화를 갖고 이·팔 충돌 사태를 논의했다. 그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통화해 아랍 국가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크렘린이 발표했다. 중·러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휴전과 중동 사태 해법과 지난달 북·러 정상회담 관련 등 의미있는 내용이 담길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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