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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거리가 없다”…1분기 공사실적 감소폭 외환위기 수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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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거리가 없다”…1분기 공사실적 감소폭 외환위기 수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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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건설기성 7.2조원↓ 건축허가·착공 등 선행지표도 뚝

19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의 올해 상반기 건설지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건설기성은 26조86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조2172억원 감소했다.건설기성은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4.0%, 3.1% 감소했다. 3분기 낙폭은 더 컸다. 이어 작년 4분기 9.7% 하락한 뒤 올해 들어 두 자릿수 하락폭을 기록했다.건설기성이 급감한 원인으로는 민간 건축경기 침체와 공공 토목 경기 위축이 꼽힌다.

건설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행지표 부진에 더해 건설수주와 건축허가, 건축착공 등의 선행지표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건설 수요와 시장심리 회복이 여전히 미진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 건설투자도 10% 이상 급감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29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건설투자는 상반기 -11.3%, 하반기 -1.1%를 각각 기록하며 연간으로는 6.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역시 외환위기 시절인 1998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측은 “건설 지표를 종합해볼 때 건설경기 회복세는 내년 이후에나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경기가 회복되더라도 회복세가 V자 형태로 가파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작아 시장에서의 회복 체감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건설시장 내 물량 자체가 부족하다는 점에 정부를 중심으로 추경 편성 등을 통한 건설시장 활성화가 긴요하다”며 “시장 내 양극화가 심화하는 만큼 수도권보다 지방, 대기업보다 중소건설업체가 실질적 혜택을 받는 방향으로 추경을 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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