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인테리어도 댕냥이 위주로”…1500만 반려인 시대, 펫테리어 어떻게 할까

반려동물 인증 건자재 1~9월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 반려동물 미끄럼 방지 바닥재 뛰어내릴 때 충격 흡수·탈구 방지 긁어도 튼튼한 벽지…교체도 용이 반려동물 양육인구 비율 28% 2032년 21조원 거대 시장 전망

반려동물 양육인구 비율 28%

인테리어 시장에서 강아지와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댕집사’와 ‘냥집사’를 겨냥한 펫테리어 바람이 불고 있다. 부드럽고 미끄럼 방지 기능이 강화된 바닥재를 내놓는가 하면, 동물이 긁어도 안전하고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벽지도 나왔다. 국내 ‘펫팸족’ 수가 1500만명에 달할 만큼 많아졌기 때문이다. 건자재 업계는 향후 관련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반려동물 특화 제품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X하우시스의 ‘LX Z:IN 바닥재 엑스컴포트’는 특수 표면처리 기술로 미끄럼 저항 성능이 대폭 개선됐다.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이 걸어도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해당 바닥재를 시공했다는 신유영 씨는 “이전 바닥재가 미끄러워 강아지가 넘어지면서 다리를 다친 적이 있다”며 “새 바닥재는 미끄럼이 거의 없어 강아지가 뛰어다녀도 걱정이 없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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