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랜드의 교훈 ◆ 인구 500만에 불과한 소국 유럽 최고 수준 난민 수용 전체 인구 2%가 우크라인 과감한 이민자정책 시행에 출산율 伊·스페인보다 높아 “난민들에게 재교육 제공 노동시장 기여하게 해야”
“난민들에게 재교육 제공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에서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한 나라도 아일랜드다. 인구 500만명이 조금 넘는 아일랜드가 9만4000명 넘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받았다. 인구 대비 1.9%를 넘어서는 수치다.
다음달 2일 한국을 찾는 해리스 장관은 지난 25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진행된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1800년 초 800만명에 달하던 아일랜드 인구는 이민을 떠나는 이들이 늘면서 200만명 이상 급감했는데 최근 들어 글로벌 기업이 증가하면서 아일랜드로 이민을 오는 인구가 많아져 전체 인구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우크라이나 난민들 중 여성과 어린이 비중이 높은 것을 감안하면 이들에 대한 교육 문제는 심각하다. 단순히 살 곳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을 가르쳐야 사회 불안 요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1인당 GDP 역내 2위로 넘치는 재정 흑자 … 내년 국부펀드 만든다 국부펀드가 ‘오일머니’를 거머쥔 중동, 노르웨이 등 일부 산유국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막대한 법인 세수를 바탕으로 재정 흑자를 누리고 있는 아일랜드는 국부펀드를 만들어 미래를 위해 저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정부는 이달 중순 의회에 2024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내년부터는 미래 연금 고갈 등을 대비하기 위해 ‘미래기금’, 인프라스트럭처·기후변화 투자를 위한 재원을 적립하는 ‘인프라·기후기금’ 등 두 가지 국부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이에 따라 ‘미래기금’에 매년 GDP의 0.8%에 달하는 43억유로를 저축해서 총 1000억유로를 모으기로 했다. ‘인프라·기후기금’은 내년에만 140억유로가 투입되고 이후 매년 20억유로씩을 더 모아서 탄소 감축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 사용된다.마이클 맥그래스 아일랜드 재무장관은 지난 25일 매일경제와 만나 “지금은 세수가 늘어 상당한 규모의 재정 흑자를 기록했지만 미래에 이런 행운이 지속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이때를 대비해서 두 가지 종류의 국부펀드를 만들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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