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교육비 1년 새 4.5% 올라 킬러문항 논란·의대쏠림 속 3년째 최고 학생수 7만명 줄었지만 학원비는 증가 “물가상승률 이하로” 정부 목표 실패 사교육비 부담 커져 출산 기피하기도
사교육비 부담 커져 출산 기피하기도 의대 열풍과 수능 ‘킬러문항’ 배제 논란 속에 지난해 사교육비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치솟았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사교육비로 인해 가계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자녀 출생을 꺼리는 상황까지 이르렀다는 평가다. 관련기사 A5면
학령인구 감소로 지난해 초·중·고 학생 수가 1년 새 7만명 줄어드는 동안 거꾸로 사교육비 총액은 늘어난 것이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3만4000원으로 5.8% 늘며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었다. 초·중·고생 10명 중 8명은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교육부는 킬러문항 출제 배제, 영어 유치원 편법 운영 단속 등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내놓으며 “사교육비 증가율을 물가 상승률 이하로 잡아두겠다”고 공언했지만 정책 효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해 사교육비 오름폭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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