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최고 연 7% 분양가 인상 맞물리며 부담 증가 건설사 말만 믿고 계약했단 낭패 “기업 재정상태 꼼꼼히 파악해야”
“기업 재정상태 꼼꼼히 파악해야”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청약시장이 얼어붙자 초기 분양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내건 사업장들이 늘고 있다. 수요자도 은행 대출에 의지하기가 어려워진 만큼 자금 부담을 낮춘 단지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건설사로서는 초기 분양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중도금 이자 감면’ 혜택을 내세우는 것이다. 일례로 두산건설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 공급 중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의 경우 계약자에게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사업주체 측에서 부담해 계약자는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연 3.50%다.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연 7.03%에 달한다. 수요자들이 납부해야 하는 이자 비용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분양가 인상이 맞물리며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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