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교수들이 5일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들도 이날 시국선언을 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등 논란이 커지자 각계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나라의 위기를 걱정하는 한양대 교수 일동’ 51명은 이날 “윤석열 정권을 맞아 대한민국은 정치와 민주주의, 경제, 사회문화, ...
교직원·공무원노조 “윤석열 퇴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참여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교직원·공무원노조 “윤석열 퇴진”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조합원들이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집무실 앞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참여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라의 위기를 걱정하는 한양대 교수 일동’ 51명은 이날 “윤석열 정권을 맞아 대한민국은 정치와 민주주의, 경제, 사회문화, 외교와 안보, 노동, 국민의 보건과 복지, 안전,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빠르게 반동과 퇴행이 자행됐을 뿐 아니라 이제 여사와 주변인에 의한 국정농단이 선을 넘고 전쟁 직전의 위기에까지 처했다”며 “대통령은 성찰도, 협치로 전환할 의사도 전혀 없이 위기를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의결한 법률안을 모조리 거부하고 있고 검찰 권력과 시행령 통치를 통해 독재를 행하고 있으며, 그의 부인 김건희는 논문표절·주가조작과 같은 파렴치한 윤리 위반이나 범법 행위를 한 데서 더 나아가 한 나라의 대통령을 머슴 부리듯 하며 심각한 국정농단을 자행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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