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의과대학이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 결과 첫날부터 모집정원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이에 따라 의료계가 주장하는 ‘의대 증원 백지화’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전체 39개 의대(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 제외) 가운데 31개교가 9일부터 원서 접수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시 원서 접수는 9∼13
31개 의과대학이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 결과 첫날부터 모집정원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이에 따라 의료계가 주장하는 ‘의대 증원 백지화’는 사실상 불가능해진 것으로 보인다.▲ 가천대 ▲ 가톨릭관동대 ▲ 가톨릭대 ▲ 강원대 ▲ 건국대 ▲ 건양대 ▲ 경북대 ▲ 경상국립대 ▲ 계명대 ▲ 고신대 ▲ 대구가톨릭대 ▲ 동국대 ▲ 동아대 ▲ 순천향대 ▲ 아주대 ▲ 연세대 ▲ 영남대 ▲ 울산대 ▲ 원광대 ▲ 을지대 ▲ 인제대 ▲ 인하대 ▲ 전남대 ▲ 전북대 ▲ 제주대 ▲ 조선대 ▲ 충남대 ▲ 충북대 ▲ 한림대 등 29개교는 9일부터 13일까지 원서 접수를 한다.26개 비수도권 의대에서는 지역인재전형으로 1549명을 모집한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31개 의대에는 모집인원보다 많은 3008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경쟁률이 1.14대 1인 셈이다.10일부터는 ▲ 경희대 ▲ 부산대 ▲ 성균관대 ▲ 중앙대 ▲ 한양대 ▲ 연세대 ▲ 이화여대 등 7개 의대의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의료계가 2025학년도 증원 유예를 주장하고 있으나, 이미 수시를 통해 의대 입시가 본격화한 상황이어서 증원 백지화는 어렵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이 가운데 지역에서 자라난 학생이 의대를 입학한 후 지역에 정주하는 의사로 성장할 수 있게 돕는 지원 제도가 주목을 받는다.지방 의대 모집정원이 대폭 늘어나고 지역인재전형 비중마저 크게 높아지면서 지방권 학생들의 의대 입학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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