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빠처럼 너도 도둑, 짐승”…한국인 ‘벤츠 사랑’ 훔치겠다, 갓성비車 정체 [카슐랭]

유럽보다 2500만원 싸다 가격은 뚝, 첨단사양은 쑥 ‘빼기의 미학’으로 절제미

안전·가격·서비스 경쟁력을 앞세워 벤츠·BMW 사랑에 푹 빠진 한국인들의 마음을 훔쳐가고 있어서다.대도를 향한 전략 차종은 볼보 EX30이다. 브랜드 역사상 가장 작은 콤팩트 SUV이자 전기차다.지난 2023년 11월 제시했던 가격보다 코어는 190만원, 울트라는 333만원 더 저렴해졌다.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4000만원 초중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경쟁차종인 독일 프리미엄 전기차보다 2000만원 가량 싸다. 벤츠 EQA 250은 6790만원, BMW iX1은 6760만원이다.

유지비 부담도 덜어준다.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 지원, 5년 무상 5G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1040W의 하만카돈 사운드 바, 새로운 운전자 경고 시스템을 추가해 볼보의 첨단 안전 기술을 모두 적용한 ‘안전 공간 기술’, 간단한 3D 인터페이스 화면 조작으로 주차할 수 있는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등을 적용했다.역동적인 운전의 재미를 제공하는 모델로 272마력의 모터 출력과, 35.0kg.m의 최대 토크로 시속 100km까지 5.3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작은 차, 큰 기쁨’ 제공 공간은 크기에 비해 넓다. 파워트레인이 없어 공간을 넉넉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의 장점,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기능주의 철학, 유연하고 편안하며 깔끔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적용한 효과다.

전장x전폭x전고는 4233x1836x1555mm, 휠베이스는 2650mm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는 4355x1825x1575mm, 2660mm다. 크기는 작지만 실내공간을 결정하는 휠베이스는 비슷하다. 볼보 EX30은 체구에 비해 실내공간이 넉넉하다는 뜻이다.SUV에 걸맞게 당당함을 강조했다. 전체 디자인은 레고처럼 조각을 붙인 게 아니라 큰 바위 하나를 깎아 만든 느낌이다. 당찬 ‘짐승남’ 이미지다.보닛에 더 깊숙하게 파고들면서 ‘망치 머리’ 부분을 꺽쇠처럼 디자인해 시선을 안쪽으로 집중시킨다.낮아진 보닛, 범퍼 바깥쪽에 통합된 공기 흡입구 등은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작은 차체의 한계를 없애주는 당당함에 한몫한다.휠과 타이어도 크다. 체구에 비해 큰 18~20인치를 적용했다. 또 휠은 더 커보이고 볼트를 숨길 수 있는 인서트 디자인을 반영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단단한 멋을 지녔다.

후면부도 한눈에도 볼보 패밀리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디자인 요소를 반영했다. 디귿자 좌우 리어 램프를 직사각형으로 연결한 테두리로 연결해 시선을 집중시키면서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추구했다.위아래 잘린 D컷 스티어링휠은 운전 공간을 좀 더 넓게 쓸 수 있게 해준다. 12.3인치 태블릿 스타일 센터 디스플레이는 즐겨 사용하는 컨트롤을 한 화면에 띄워준다. 조작 버튼을 없애 공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안에서 문을 열 때 잡는 도어 손잡이는 문고리 형태로 튀어나왔다. 위급한 순간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테슬라를 겨냥하면서 ‘안전에 진심’인 볼보의 성향을 잘 보여주는 장치다.사운드 바에서 영감을 얻어 일반적으로 도어 트림에 위치하는 스피커들을 앞 유리 하단에 통합해 새로운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슬라이드 시스템을 적용한 센터콘솔은 필요에 따라 컵 홀더로 사용하거나 작은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다. 센터 콘솔 아래에 있는 슬라이딩 방식의 수납 상자에는 가방이나 큰 물건들을 놓을 수 있다.트렁크에 있는 12V 전원 콘센트는 시동이 꺼져 있을 때도 작은 전기 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1열 시트 등받이에는 2열 탑승자들이 휴대폰을 흔들림 없이 넣을 수 있는 포켓 공간을 배치했다.콤팩트 SUV이지만 볼보의 모든 첨단 안전 시스템과 더불어 새로운 안전 기능까지 추가 적용했다.스티어링 휠 상단에 탑재된 IR 센서로 운전자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운전자 모니터링 경보 시스템, 3D 인터페이스 화면 조작만으로 주차할 수 있는 ‘차세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자전거·이륜차·킥보드 등의 접근을 경고해주는 ‘문 열림 경보’ 등이 새로 채택됐다.디지털 편의성도 플래그십 모델 수준이다.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탑재한 게 대표적이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maekyungsns /  🏆 15.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도둑 잡기위해 도둑 고용…英 '도난 통제불능' 무슨일 [세계한잔]」 최근 영국에서 매장 내 절도 사건이 급증하자 전과자까지 고용해 보안 강화에 나서는 사례가 생겼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전직 범죄학 교수이자 보안전략 컨설팅 회사 '퍼페투이티 리서치' 대표인 마틴 길은 전과자들을 '미스터리 절도요원'으로 고용했다. 영국에서 전과자까지 동원하며 보안 강화에 나선 건 도난 범죄가 통제 불능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 전과자,도난,영국,도둑,소매점,백화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모표 김치로 만나는 따스한 겨울밤시큼하고 쿰쿰한 김치 냄새, 나를 폭풍처럼 끌어오는 김치에 담겨진 이모의 사랑 이야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터뷰]원진아 “슬럼프의 끝엔 자기혐오, 스스로 사랑해야”(‘말없비’)“원작 부담컸지만 현대적 새 감성으로 차별화” “모든 걸 다 건 사랑, 판타지로 대리만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각 연도 운세 - 32년부터 96년까지각 연도별 운세를 상세히 소개합니다. 금전운, 건강, 사업, 사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대되는 결과와 주의해야 할 점을 확인하세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우디코리아, 벤츠·BMW에 맞서 '역대급 공세'아우디코리아, 벤츠·BMW에 밀려 '1만대 클럽' 탈락...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다시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16종 신차 출시 및 네트워크 확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클리셰 비튼 ‘나의 완벽한 비서’···신선함과 역설 사이유능하지만 까칠한 보스와 그를 빈틈없이 보좌하는 비서의 사랑. 오피스 로맨스의 하위 장르 ‘비서물’의 전형이다. (2...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