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광물협정 중단 아냐” SNS서 유럽 ‘내로남불’ 비판 英, 방산기업의 美 매각 반대 호주 “우크라 파병 열려있어”
호주 “우크라 파병 열려있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원조 전면 중단 카드를 꺼내 들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최대 압박에 들어갔다. 지난달 28일 트럼프 대통령과 J D 밴스 부통령을 상대로 공개 설전을 벌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한 강경 대응으로 풀이된다.
다른 익명의 백악관 당국자는 AFP통신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조치를 확인했다. 이번 군사원조 중단과 관련해 AFP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기 위한 제재라고 해석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젤렌스키는 러시아와의 전쟁 종식이 매우 멀다고 말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것은 젤렌스키 최악의 발언이며, 미국은 이를 더 참지 않을 것”이라며 “이 사람은 미국의 지원이 있는 한 평화가 있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압박은 결국 광물협정 체결을 강요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인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의 ‘우크라이나 광물협정은 중단됐나’라는 질의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것은 우리에게 매우 훌륭한 거래”라고 답했다. 그는 또 ‘협상 재개를 위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필요성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젤렌스키가 더 미국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미국은 좋을 때나 나쁠 때나 항상 그들과 함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트루스소셜에 “유럽은 우크라이나 방어보다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구매에 훨씬 더 많은 돈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젤렌스키 대통령과 충격적인 언쟁 이후 자신을 비판하는 유럽 국가들은 겨냥한 발언이다.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연합은 러시아산 석유와 가스 수입에 219억유로를 지불했지만 같은 해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재정 지원은 187억유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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