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이 2030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외식업주 성장과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에 나선다. 배민 운영업체인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이러한 내용을 담...
배달의민족이 2030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외식업주 성장과 라이더 안전,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에 나선다.배민의 지속 가능 약속은 함께 성장,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 친환경 배달 문화 등 세 가지로 구성됐다.
우선 외식업주 성장을 돕기 위해 무료 장사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 강화, 맞춤형 교육·컨설팅, 외식업 정보 지원 확대, 판로 확대 및 안전망 구축, 외식업주 정서 케어 등을 진행한다. 또 지역 특산물 직배송 서비스인 전국별미, 보증대출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온라인 판로를 제공한다. 대외 환경 변수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안전망 사업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선 ‘배민라이더스쿨‘ 확대 운영, 업계 최저 시간제 보험료 제공과 배달 서비스공제조합 협업 강화, 배달 안전물품 지원, 안전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라이더 안전교육을 위해 2025년까지 경기 하남에 교육 인프라를 강화한 새로운 배민라이더스쿨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배민라이더스쿨은 이륜차 안전·배달 서비스 교육기관으로 지난해까지 1만3000여명의 라이더가 교육을 이수했다.우아한형제들은 이 약속을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매년 발간하는 가치경영보고서인 ‘배민스토리’를 통해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지난 14년 동안 배달산업과 함께 성장해온 우리 회사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며 “앞으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지속 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는 이날 배민의 구상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반발했다. 노조는 “현재 배민은 라이더에게 정당하게 지급해야 할 배달료를 체불하거나 삭감하고 있다”며 “배민이 상생을 원한다면 라이더의 요구에 대해선 어떤 대책이 있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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