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베테랑 김인경 인터뷰 강혜지 제안으로 팀 결성해 다우 챔피언십서 공동 3위 4년 8개월 만에 톱10 기록 중학교 이후 처음 전지훈련 스윙교정하며 자신감 찾아 8월 AIG 우먼스 오픈 준비
8월 AIG 우먼스 오픈 준비 “2007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를 누비고 있는데 아직도 궁금한 게 정말 많아요.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기대됩니다. 하하.”
김인경은 이번 대회에 처음부터 출전할 생각은 아니었다.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팀 대항전으로 열리는 만큼 이번 대회를 건너뛰려고 했었다. 그러나 친한 후배인 강혜지에게 제안을 받고 마음을 바꿨다. 그는 강혜지와 한 팀을 이뤄 출전하기로 결정했고 공동 3위라는 값진 결과까지 만들어냈다. 어려운 시기가 지나 밝은날이 온다는 의미를 담은 팀 아이스드 코리아노의 주제곡처럼 김인경은 강혜지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그는 “든든한 혜지와 함께 해서 그런지 마음 편하게 경기를 했던 것 같다. 처음 경험해본 게임 방식인데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혜지와 팀을 이뤄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LPGA 투어 통산 상금 상위 랭커 자격으로 올 시즌 출전권을 받은 김인경은 여전히 골프를 하며 배우는 게 많다고 밝혔다. 그는 “호기심이 많아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편인데 아직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게 정말 많다. 그래서 골프가 매력적인 것 같다”며 “20대 때처럼 열정적일 수는 없지만 잘 하고 싶은 마음은 변함없다. 프로 골퍼 김인경으로 살아가고 있는 만큼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올해 대회를 더욱 손꼽아 기다리는 건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김인경은 “골프의 발상지인 세인트 앤드류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AIG 우먼스 오픈에 역대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럽다. 성적까지 잘 나오면 더할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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