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돌파하면서 애플을 제치고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기업가치가 높은 회사가 됐다. 시총 1위인 마이크로스프트(MS)를 제치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5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5.16% 급등한 122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조120억 달러(약 4135조원)를 기록해 사상 처
5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대비 5.16% 급등한 122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3조120억 달러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3조 달러를 넘었다. 지금까지 기업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은 것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애플 주가는 전일 대비 0.78%상승에 그치면서 시가총액이 엔비디아보다 낮은 3조30억달러를 기록하며 3위로 떨어졌다. 올해 1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1위 자리를 내준데 이어 이번에는 엔비디아에게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엔비디아는 지난 달 22일 예상을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 후 상승 모멘텀을 타고 있다. 22일 이후 약 2주만에 엔비디아 주가는 29% 올랐다. 엔비디아는 10일 이후부터 10분의 1로 주식분할이 예정되어있어서 이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씨티그룹의 미국 주식 전략가인 스튜어트 카이저는 “엔비디아가 가진 장점은 실제로 AI 수익을 증명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는 점”이라면서 “주가가 높아질수록 리스크가 증가하지만, 지금까지는 꽤 깨끗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멜리우스 리서치의 애널리스트인 벤 라이츠도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향후 2년간 엔비디아의 마진에 크게 도전하는 기업은 없을 것”이라면서 엔비디아의 경쟁이 될만한 기업이 없다고 봤다. 다만 이미 고점이라는 경계론도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부정론자인 론 아르노 리서치 어필리에이트 창업자는 “엔비디아의 매출은 1년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 환상적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지속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실적 증가세가 언젠가는 멈출 것이고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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