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도요다 회장, 27일 용인서 만남 현대차·도요타 공동 개최 레이싱페스티벌 동반 참석 수소·전기차 앞서가는 현대 고성능차 기술 가진 도요타 양사 협력 논의 본격화될듯
양사 협력 논의 본격화될듯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기업 창업 3세들이 의기투합한다. ‘수소·고성능 차량’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마인드로 무장한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도요다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회장 모두 라이벌 기업과의 협업에 거부감이 없다는 점이 두 회사의 파격적인 행보에 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아키오 회장도 비슷한 점이 많다. 그는 토요타자동차를 글로벌 1위 회사로 만든 장본인이다. 1937년 토요타자동차를 설립한 토요다 기이치로 회장의 손자인 아키오 회장은 1956년생으로 미국에서 MBA 학위를 따고 미국 투자회사에서 근무했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감각을 익히고 미국식의 유연한 사고방식을 체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토요타자동차 사장으로 취임한 2009년 금융위기와 토요타 리콜 사태를 헤쳐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이전까지 토요타는 혼다와 닛산을 비롯한 다른 일본차 회사와 비교해도 훨씬 보수적 문화를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했다”며 “하지만 아키오 회장은 취임 이후 방만한 계열사를 정리하고 BMW 등과 협업 관계를 맺으며 파격적인 경영 행보를 보였고 이는 결국 토요타 회사가 GM과 폭스바겐을 제치고 글로벌 1위 회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됐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를 연료로 모터를 작동시키는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할 정도로 세계 최고의 기술과 경험을 갖고 있고, 전기차는 최근 선보인 아이오닉 5 N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가 높음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두 회사가 향후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표준을 공동개발하게 될지도 관심사다. 한 액체수소 전문업체 대표는 “액체수소는 사용량이 미미하기 때문에 아직 국제적인 기술 표준이 없다”며 “세계 1위와 3위 자동차 회사가 수소의 충전 압력, 수소 주입구의 규격에서 통일된 규격으로 만들어 선점한다면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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