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시간은 1973년에 멈춰있어”…52년째 세살인 아들, 가슴에도 못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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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실종 신고 年 2만5628건 1044명 20년째 돌아오지않아 실종아동 가족들, 일손 놓고 슬픔에 파탄 지경에 놓이기도

슬픔에 파탄 지경에 놓이기도 “10분만 나가서 놀고 오겠다는 아이를 52년째 못 보고 있어요. 아직도 눈물이 마르질 않습니다.”

‘그날 정훈이가 약속이 있다고 나가던 아빠를 따라가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했더라면 잃어버리지는 않았겠지’, ‘어릴 적 기찻길에서 죽을뻔하다 간신히 살았는데 차라리 그때 죽었으면 가슴에라도 묻었을 텐데.’ 전씨는 오만가지 생각을 하며 살았다며 눈물을 훔쳤다. 전씨의 시간은 아들을 잃은 1973년에 멈춰있었다. 해마다 2만여 건의 아동실종 신고가 들어온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만 18세 미만 아동 실종 접수 건수는 2만5628건에 이른다. 1년 이상 찾지 못한 장기실종 건수는 2023년 기준 1336명인데, 이중 78.2%에 해당하는 1044명은 20년 이상 장기실종 건이다. 시기별로 2019년 3명, 2020년 5명, 2021년 3명, 2022년 12명의 아이들이 장기 실종 아동으로 분류돼 아직 부모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민간영역에서 자발적으로 벌이는 캠페인이 장기실종아동을 찾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한다. 2021년 연세대 재학생 5명이 모여 만든 사회혁신팀 ‘파동’은 실종아동 문제에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는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실종아동 정보가 담긴 카드뉴스를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업로드하고 있고, 그림 작가와 협업해 실종아동의 이야기가 담긴 릴스, 쇼츠, 인스타 웹툰 등을 배포하고 있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정다희 씨는 “실종아동 가족이 겪는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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