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전-35][브랜드로 남은 창업자들-30] 피에트로 페레로 겨울같지 않은 오락가락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이지만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조금씩 달궈지고 있습니다. 백화점과 쇼핑몰은 외벽과 실내 곳곳에 트리를 설치하고 빨갛고 파란 불빛과 조명으로 꾸미는 등 방문객들을 위한 꽃단장이 한창입니다. 그리고 여러 제과점들과 카페는 크리스마스 에디션
겨울같지 않은 오락가락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이지만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조금씩 달궈지고 있습니다. 백화점과 쇼핑몰은 외벽과 실내 곳곳에 트리를 설치하고 빨갛고 파란 불빛과 조명으로 꾸미는 등 방문객들을 위한 꽃단장이 한창입니다.
페레로 가문은 2008년 이탈리아 부자 순위 1위에 오른 이후 한 번도 1위 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지키고 있습니다. 3대에 걸쳐 가족 경영을 이어오며 핵심인 초콜릿 조제 기술은 가족만 알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페레로라는 이름, 어디서 들어봤더라 싶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바로 밸타인 데이와 수능 시즌만 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초콜릿의 대명사 ‘페레로 로셰’가 바로 페레로 가문의 대표적인 초콜릿입니다. 이들은 피에몬테주에 위치한 알바라는 도시를 시작으로 곳곳을 떠돌며 이런 저런 사업을 벌였습니다. 토리노에 열었던 대형 제과점 역시 그러한 일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유통기간이 짧은 밀가루 제품과 빵의 특성상 재고 소진 문제가 계속 발생했고 제과점은 기대와 달리 실패로 끝났습니다. 결국 부부는 다시 알바로 돌아와 작은 제과점을 다시 엽니다.
그는 1946년 이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고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돌입합니다. 그 해 2월 300kg 생산에 그쳤던 제품 생산량은 연말에 무려 100만kg까지 늘어나며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습니다. 50명에 불과하던 직원은 이듬해 10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페레로는 1946년 5월, 아내와 함께 ‘페레로’라는 회사를 설립하며 공식적인 페레로 사업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는 동생 지오반니와 함께 판매조직을 확대했고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당시 20살이던 아들 미켈레 역시 아버지와 함께 가업에 뛰어듭니다. 페레로가의 2세 경영자 미켈레는 누텔라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1968년 킨더, 1982년 페레로 로셰 등을 선보이고 흥행시키며 지금의 초콜릿 왕국을 구축했습니다. 전 세계 생산되는 헤이즐넛의 25%가 바로 이 페레로 가문의 초콜릿에 쓰이고 있다고 하니, 상상을 뛰어넘는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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