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싸우기만 할거야”...투쟁에 지친 조선업 노조, 정부와 대화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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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3사 포함 조선업종노조연대, 경사노위에 처우 악화 상황 전달 “투쟁에서 대화로의 입장 변화 기대”

“투쟁에서 대화로의 입장 변화 기대” 조선업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노사정 대화를 제안했다.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이 노사정 대화를 거부하고 있지만 현장 노조들이 먼저 정부와 소통에 나서면서 투쟁 일변도 노사관계에 변화가 불지 주목된다. 앞서 현대자동차 노조도 경사노위에 정년 연장 관련 의견서를 전달했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조선업종노조연대는 최근 경사노위에 조선 분야 숙련공 이탈과 원·하도급 간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사정 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조선노연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노조로, 삼성중공업·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등 조선 3사를 비롯한 8개 사업장 노조로 구성돼 있다. 조선노연은 하도급 업체가 원청업체에서 받는 기성금이 줄어들고, 상여금도 삭감되면서 어려움에 처한 현실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대재해 감축, 이주노동자 브로커 문제, 이주자 정착 문제 등을 개선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경사노위 관계자는 “경사노위에 조선 관련 위원회를 설치하기 위한 간담회를 민주노총의 주축인 금속노조 조선노연이 추진한 것”이라며 “정년 연장, 이주노동자 문제와 조선업이 다시 불황으로 들어갈 때의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경사노위 관계자는 “큰 틀에서 민주노총이 30년간 정부와 대화를 안 했는데 이제 ‘정부도 활용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 같다”며 “정년 연장, 이주노동자 문제 등이 현장의 힘만으로 해결하기에는 너무 다양하고 복잡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은 1999년 2월 경사노위의 전신인 노사정위원회에서 탈퇴한 뒤 노사정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내국인들이 조선업을 기피하는 상황에서 저임금,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고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문제 등도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점진적인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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