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물가 줄인상 계속 대형마트·슈퍼서 판매 제품 오름세 짜장면·냉면 등 서민 음식도 인상 프랜차이즈 업계서도 줄줄이 가격 올려
프랜차이즈 업계서도 줄줄이 가격 올려 연초부터 이어진 먹거리 가격 인상 여파가 설 연휴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탄핵 정국 여파에 따른 고물가·고환율 상황 장기화로 원가 상승 압박을 받는 업체들이 가격 인상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총 19개 품목의 가격이 평균 4.1% 올랐는데 이 중 맛김, 고추장, 간장, 참기름, 케첩 등의 오름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오뚜기는 다음 달 1일부터 컵밥 7종의 가격을 12.5% 올리고, 옛날 사골곰탕 제품 가격을 20% 인상한다. 이에 따라 컵밥 김치참치덮밥, 오뚜기카레, 차돌강된장보리밥, 참기름김치볶음밥, 참치마요덮밥, 치킨마요덮밥, 톡톡김치알밥 등 7종의 편의점 가격은 기존 4800원에서 5400원으로 600원 인상된다.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가격은 2500원에서 500원 오른 3000원이 된다.외식물가도 줄줄이 올랐다.특히 이 기간 짜장면 가격은 4500원에서 7423원으로 65.0%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냉면 가격 역시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50% 뛰었고, 김치 찌개백반과 칼국수도 44.4%의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이밖에 비빔밥은 423.%, 삼겹살은 39.5%로 각각 올랐다.버거킹은 설 연휴 직전 일부 제품 가격을 100원씩 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와퍼는 7100원에서 7200원으로, 갈릭불고기와퍼는 7400원에서 7500원으로 오른다. 와퍼 주니어는 4700원에서 4800원이 된다. 스타벅스는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200~300원 인상하고, 그란데와 벤티사이즈는 100원씩 올린다. 매일유업 관계사 엠즈씨드가 운영하는 폴바셋도 23일부터 가격을 200~400원 인상했으며, 할리스와 커피빈도 일부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업계 관계자는 “탄핵 국면이 정리되지 않아 대내외 불안정성이 계속되면서 원자잿값도 오르는 추세”라며 “이런 상황이 유지된다면 업계에서도 어쩔 수 없이 가격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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