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한국 맹추격에 당황 2차 투표로 가면 결과 몰라 기업들 전방위 활약 돋보여 “해외 사업정보는 값진 소득”
최근에 만난 모 대기업 임원은 2030 월드 엑스포 유치를 위해 여러 나라를 정신없이 돌아다닌 탓에 국내에 발 디딜 틈이 없었다고 한다. 대기업 오너 회장을 비롯한 고위 임원들의 해외출장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국제행사를 한국에 끌어오기 위해 이렇게 많은 기업인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뛴 적이 있었던가 싶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달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에 불참했다. 대한상의가 주최한 행사였지만 중동행을 포기하고 아프리카와 유럽으로 향했다. 중동은 경쟁국 사우디아라비아의 텃밭이니 다른 지역에서 표밭을 다지는 게 낫겠다는 판단에서다. 엑스포 유치위원회 관계자는 “사우디에 오일머니와 이슬람 네트워크가 있다면, 한국에는 기업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에 글로벌 기업들이 이렇게 많다는 게 얼마나 뿌듯한 일인지 재확인했다는 것이다. 이달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투표가 이뤄지는 가운데 부산 엑스포 성사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엑스포 유치위원회와 민·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박빙’의 판세까지 올라왔다. 한국 보다 1년가량 일찍 유치 활동에 뛰어든 사우디가 한국 보다 훨씬 앞서 간다는 관측이 한 때 우세했는데 흐름이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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